양당 위성정당과 개혁신당 비례 1번보다 못한 새미래 비례 1번, 비례 순번 교체라도 해야(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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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21일 목요일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각 정당들은 공천 절차를 마무리하고 있으며, 비례대표 목록도 가닥이 났다. 새로운미래도 비례대표 목록이 확정이 났다. 문제는 새로운미래 비례 1번이 양당 위성정당과 개혁신당 비례 1번보다 못하다는 것이다.

양당 위성정당 중 우파 성향인 국민의미래는 서울법대 학부 출신인 여성 장애인 변호사를 공천하였고 좌파 성향인 더불어민주연합은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을 비례 1번으로 지명하였다. 이주영 전 순천향대천안병원 소아응급의학과 교수를 공천하였다. 새로운미래 비례대표 1번인 양소영은 개혁신당과 국민의미래 비례 1번과 비교 시에는 경력과 학력 모두 명백히 열세이고, 더불어민주연합 비례 1번과 비교할 경우에는 학력은 그래도 양소영이 우수하지만 경력이 밀린다. 그러나 양소영의 학력은 절대적으로 봤을때 그렇게 우수한건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은 경력이 우수한 더불어민주연합 비례 1번을 새미래 비례 1번보다 좋게 볼 것이다.

물론 새로운미래의 비례 2번과 3번은 나쁘지 않은 인물이 공천되었다. 하지만 현 상황을 봤을때 비례 2번과 3번의 당선 가능성은 낮은 것이 현실이다. 무엇보다 새로운미래는 위성 정당을 만들지 않았기 때문에 지역구 당선자가 한명이라도 생기는 순간 비례 2번 이하의 후보자의 당선 가능성은 낮아지는 것이 현실이다. 그나마 당선 가능성이 높은 비례 1번은 제 3자 입장에서 봤을때 자질이 의심된다는 말을 들어도 할 말이 없는 인물인데다 당원들한테도 말이 나오는 인물인데, 당선 가능성이 낮은 비례 2번과 3번 보고 비례 1번 문제를 차치하고 표를 줄 사람은 있으며, 표를 달라고 할 수 있을까?

새로운미래는 거대 양당의 대안이 되어야 하며, 경쟁자인 개혁신당과 경쟁 우위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야여 한다. 그러나 새로운미래 비례 1번은 거대 양당의 비례 1번보다 못하고 심지어 개혁신당보다도 못한 것이 현실인데 거대 양당 위성정당과 개혁신당 대신 표를 줄 사람은 몇이나 있을까? 새로운미래 지지자 입장에서 개혁신당 비례 1번보다 못한 비례 1번인데도 새로운미래 비례 1번을 찍어달라고 할 수 있을까? 만약 새로운미래 비례 1번을 찍어달라고 한다 하더라도 체면이 설까? 제 3지대 비례후보를 찍고 싶은 사람 입장에서는 전직 순천향대천안병원 소아응급의학과 교수가 눈에 갈까? 대학교 학생회장,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인 사람이 눈에 갈까?

이대로 간다면 비례투표에서 새로운미래가 개혁신당보다 표를 적게 받아도 할말이 없다. 그나마 당선 가능성이 있는 비례 1번 부터가 개혁신당 대비 명백하게 열세인데 뭔 할말이 있을까?

새로운미래는 선거에서 더 좋은 성과를 얻으려면 적어도 비례 1번을 다른 인물로 교체해야한다. 제일 이상적인 방법은 이석현, 신재용 등 컷오프된 사람을 포함한 전당원투표를 하는 방법이다. 완전국민경선의 경우에는 역선택 염려가 있고, 본인인증 업체랑 계약을 안되 있을 경우 계약을 해야 하는데 그걸 시간조차 없기 때문이다.

여러 사정으로 전당원 투표가 힘들다면 비례 3번인 주찬미와 비례 순번을 맞바꾸는 것이 최선이다. 그나마 주찬미는 인정할 만한 경력이라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개혁신당이나 국민의미래 비례 1번이랑 비교할 경우 열세지만 개혁신당 같은 경우에는 비례 2번이 호불호가 갈리고 국민의미래 같은 경우에는 결국 윤석열 정부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정당 투표는 새로운미래를 찍어달라는 설득이 수월이 가능하고 설득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체면이 선다.

새로운미래 지도부는 이번 선거에서 좋은 성과를 얻고 싶다면 컷오프된 인사를 포함하여 전당원 투표를 하거나 아니면 비례 1번과 3번을 맞바꾸는 식의 비례 순번 교체라는 결단을 후보 등록 마감 전에 내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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