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 운영자 강모씨 저랑 같이 새누리당에 있었어요" 이준석 발언 재조명
2021년 6월 24일 목요일
"워마드 운영자 강모씨 저랑 같이 새누리당에 있었어요"
2019년 12월 17일자에 업로드된 여성신문TV의 유튜브 동영상에서 나오는 이준석 현 국민의힘 대표의 발언이다. 해당 발언이 민주당 진영 커뮤니티 사이에서 화재가 되고 있다. 사실상 유일하다시피한 진성 친문 성향을 가진 메이저 커뮤니티인 루리웹 정치유머 게시판에서는 관련 글의 추천수가 세자릿수를 넘었으며, "준석아 고맙다 워마드 영자 정체도 알려주고", "일단 워마드랑 한몸이였다는거 인증"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원본 영상에도 해당 발언을 가리키는 댓글이 상단으로 올라왔다.
그동안 일부 민주당 지지자 사이에서는 현 페미니즘 세력의 배후에는 이른바 보수정당이 있다고 여겨지고 있다. 피지배층끼리의 갈등을 유발하면 기득권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민의힘 전신이자 박정희 정부 당시 여당인 민주공화당과 박정희 정권은 영호남 지역갈등을 일으켰다고 평가받기도 한다. 지역감정의 약발이 떨어졌으니 남녀갈등 등 새로운 갈등을 일으켜서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시킬 목적으로 남녀갈등을 일으킨다는게 이러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의 요지이다.
실제로 페미니즘 성향 언론인 여성신문의 창립자는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비례대표 의원을 역임한 바 있으며, 자유한국당 시절 이른바 보수정당 의원들 주축으로 페미니즘 법률로 꼽히는 비동의 강간죄를 발의한 전적이 있는 등 이른바 보수정당 또한 소위 인터넷 상에서 일컫어지는 페미니즘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출처[편집 | 원본 편집]
- “‘신지예X이준석’ “태극기 부대 때문에 보수가 더 고생” 먹방토론-2 [90년생 신지예]”, 《여성신문TV》, 2019년 12월 17일 작성. 2021년 6월 24일 확인
- “이준석이 말하는 워마드 운영자”, 《루리웹》, 2021년 6월 24일 작성. 2021년 6월 24일 확인
- 이신영. “여야 여성 의원 13명 '비동의 간음죄' 도입 형법개정안 발의”, 《연합뉴스》, 2018년 9월 6일 작성. 2021년 6월 24일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