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경선 연기 없다", 지지층들 사이에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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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28일 월요일

25일 경선일정 결정을 선언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6월 28일 금요일 당 지도부는 경선이 연기가 없다고 결정하였다. 송영길 당대표는 25일 "민주당 지도부는 대선 경선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발언하였다. 이낙연 캠프 측은 "우리 민주당이 지켜온 민주주의 전통을 스스로 허무는 나쁜 선례임이 분명하다"고 당 지도부 결정에 반발했으나,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당 지도부 결정을 수용함에 따라 이낙연 측도 결국 지도부 결정을 수용하였다. 끝내 이낙연 측은 지도부 결정을 수용했으나, 이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앞서 지도부의 뜻을 수용함을 선언했기 때문에 이낙연의 포지션상 어쩔 수 없다는 말이 친문 리버럴 성향의 민주당 진성 지지층들 사이에서 나왔다.

당 지도부는 원칙을 강조하며 경선 일정을 9월까지로 잡았다. 그러나 9월 까지 경선일정을 잡을 경우 경선 일정이 지나치게 타이트 해지며, 후보 간 토론회 횟수가 줄어드는 등의 부작용 또한 발생할 염려가 진성 민주당 지지층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무었보다 지금 현재는 코로나 시국으로써, 당헌·당규상 상당한 사유가 있을 경우에 충분히 해당이 될 수 있다. 특히 델타변이 유행이 술술 시작될 시기이기에 '상당한 사유'에 더더욱 해당이 될 수 있다. 물론 비대면이라는 방법이 있지만 비대면의 경우 박스떼기 류의 부정행위 등이 발생할 염려가 있다. 리버럴 성향의 진성 민주당 지지자들은 폰떼기 등 각종 부정행위 발생을 염려하고 있으며, 6월 28일에는 이미 폰떼기가 시작된 것 같다는 요지의 게시물이 진성 민주당 지지자가 모인 한 온라인 게시판에서 올라와서 많은 추천을 받았다.

그리고 만장일치 관련 논란이 있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최고위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오랜 논의 결과 민주당은 대선 경선 일정은 현행 당헌대로 180일 전에 후보를 선출하는 것으로 최고위가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으나, '지도부간 경선 일정을 놓고 표결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만장일치라는 것이 다 의견이 같다는 게 아니다"며 "결론을 내릴 때 현행 당헌 당규 180일이라는 점을 그대로 지키기로 했다는것에 동의를 한 것"이라고 답했다. 만장일치(滿場一致)의 의미는 "모든 사람의 의견이 같다"라는 의미인데 이러한 발언을 두고 진성 지지층들 사이에서는 매우 큰 논란이 일었다.

진성 지지층 들 사이에서는 경선 일정을 고의적으로 타이트 하게 해서 특정 대권주자를 밀고 있다는 의혹도 나온다. 특히 경선 일정을 결정한 날 특정 대권주자의 정책을 비판한 인사가 ‘윤리심판위’ 징계위원회에 회부됨에 따라 이 의혹은 더 증폭되었다.

민주당의 주된 정치성향인 이른바 리버럴 성향을 가진 친문 진성 지지자들은 이 결정에 대해 당연히 부정적이다.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경선 흥행을 답보할 수 없는 데다, 일정이 빠듯해지고 비대면 방법을 쓸 경우 이른바 폰떼기 등 부정행위 염려가 많기 때문이다. 민주당 대권주자 중 경선 중 박스떼기 논란이 존재하는 인사가 존재하기 때문에 부정행위 염려는 진성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 더더욱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친문 리버럴 성향의 진성 민주당 지지층들 사이에서는 송영길에 대한 반발뿐만이 아니라 이낙연이 지도부 결정을 받아들이게 된 계기를 제공했다고 여겨지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에 대한 반발도 진성 지지층 사이에서는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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